[경제] 영국 정부가 섹스 스타트업 킬링 키튼즈에 투자

/킬링 키튼즈 홈페이지
사진출처/킬링 키튼즈 홈페이지

영국 정부가 성(SEX) 관련 민간 스타트업에 투자해 화제다.
미국 CNN은 29일(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여성에게 안전한 섹스파트너를 찾아주는 파티 주선 스타트업 킬링 키튼즈(Killing Kittens)에 퓨처 펀드를 통해서 17만파운드(약 2억6000만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퓨처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정부 자금이다.

이 업체는 영국 정부 지원 자금을 연애를 주선해주는 데이팅 앱을 포함한 성적 경험 관련 제품 홍보와 판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킬링 키튼즈의 엠마 사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언급하며 "보리스를 절대 잠자리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회사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성인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창업한 킬링 키튼즈는 특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들만 참석 가능한 파티를 열어 여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섹스파트너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현재 12개국에 1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웹사이트 방문이 3.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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