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짜리 반지에 발암물질 700배…알리·테무의 배신


싼 가격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팔고 있는 일부 상품에 기준치 70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있다. 일부에선 "한국인 죽이려고 발암물질 배송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마저 나온다.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 분석 결과 404개 제품 가운데 94개(24%)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가 넘는 카드뮴과 납이 나온 것이다. 

해당 제품은 배송료 포함 6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초저가 제품이다. 귀걸이 47점, 반지 23점, 발찌 8점 등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한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한다. 중독되면 호흡, 신장, 소화 등에서 질환이 발생한다. 납은 중독될 경우 신장, 중추신경, 소화, 생식 등에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서울시 조사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율 상위에 오른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 31개를 조사해보니 8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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