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이유 있네…뉴진스 멤버 한 명당 52억 정산 대박

뉴진스 / 사진제공=어도어 페이스북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해 260억 원이 넘는 정산액을 지급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멤버 한 명당 받은 정산액은 최소 50억 원으로 추정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도어는 지난해 290억 원을 지급수수료로 지출했다. 여기서 판매비와 관리비 285045만 원을 제외하면 261억 원이 소속 아티스트 정산금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어도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5명 뿐이다. 단순 계산해도 멤버 한 명당 5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데뷔 2년도 지나지 않은 아이돌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챙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가 데뷔 2개월 만에 처음 정산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통상 다른 아이돌의 경우 최소 3~4년이 지나야 정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대박 영향으로 어도어는 2022년 매출 186억 원에서 20231103억 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영업손실 40억 원에서 영업이익 355억 원으로 흑자로 탈바꿈했다.

하이블 산하 레이블 11개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방탄소년단(BTS)가 포함된 빅히트뮤직 매출이 552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3272억 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하이브는 자본금 181억 원을 출자해 지분율 100%2021년 어도어를 출범했다. 지난해 민희진 대표에게 지분 20%를 매각했다. 현재 민 대표가 18%, 기타 지분율 2%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최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보한 데다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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