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뒤늦게 발견된 신격호 롯데 회장 20년 전 유언장 보니…

(사진=위키백과)

올해 1월 타계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20년 전에 쓴 유언장이 일본에서 발견됐다. 유언장에는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후계자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신격호 명예회장 유품을 정리하다가 일본 도쿄 사무실 금고에서 자필로 작성된 유언장을 발견했다. 유언장에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죽고나면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자로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및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앞서 4월에도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한 상태다.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 안건 등은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015년 7월부터 지금까지 6번에 걸쳐서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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