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0대 주식부자 아모레퍼시픽 장녀, 삼성 사돈집으로 시집간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결혼을 약속하는 약혼식을 갖는다. 약혼식은 6월 27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다가 약혼식까지 올리게 됐다.

서민정씨는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반년 만에 퇴사한 뒤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일했다. 지금은 다시 아버지 회사로 들어와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서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해 서경배 회장(53.90%)에 이어 그룹 2대 주주다. 에뛰드(19.5%),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계열사 지분도 가지고 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민정씨는 지난해 30세 이하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홍정환씨 아버지 홍석준 회장은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의 3남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CU 편의점) 회장의 동생이다. 홍라희 여사의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약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선일보와 롯데에 이어 범삼성까지 혼맥을 연결하게 됐다. 서경배 회장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장녀 방혜성과 결혼했다. 서경배 회장의 부인이자 서민정씨 모친인 신윤경씨는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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