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살 게 없다"던 워렌버핏이 12조원에 사들인 회사

(사진=야후 파이낸스)

투자의 달인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부호 워렌 버핏이 감염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에 나섰다. 무려 12조원에 사들인 회사는 친환경 에너지 회사인 '도미니언 에너지'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에너지 생산운송업체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부문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 천연가스 부문이 보유한 부채 57억달러(6조8400억원)를 포함한 총인수액은 97억달러(11조6300억원)다. 이곳은 천연가스 말고도 풍력과 태양열 등을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든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미국 내 천연가스 운송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8%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점유율이 18%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버핏은 감염병 팬데믹이 시작되자 델타, 아메리칸 등 미국 4대 항공사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US뱅코프, JP모건체이스 등 은행주식도 대거 처분했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아직 마땅한 인수업체를 찾지 못했다며 현금 보유 규모가 1370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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