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포집 아니고 청주집 판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똘똘한 한 채

(사진=위키백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중에서 반포 아파트를 선택했다. 결국 비서실장도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똘똘한 한 채를 선택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청와대는 2일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다주택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다시 한 번 2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강력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영민 실장도 보유 중인 집 가운데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영민 실장은 50분 만에 반포집이 아니라 청주집을 팔려고 한다며 긴급히 내용을 정정했다.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청주 아파트가 아니라 반포 아파트를 선택하면서 비서실장도 '똘똘한 한 채' 전략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영민 실장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20평형대는 현재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노영민 실장은 이 아파트를 2006년 5월 2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3배가 넘는 차익을 거두고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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