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벼랑 끝 아시아나항공, 국유화로 살아나나


(사진=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벼랑 끝가지 내몰렸던 아시아나항공에 기사회생 가능성이 열렸다. 정부가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방안까지 포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노딜로 국유화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리 섣불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감염병 사태 등으로 항공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유화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6.57% 오른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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