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이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상한가 친 주식


주가가 최근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종목들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웅진입니다.

웅진은 8일 오전 11시 전 거래일보다 410원(29.93%)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도 275원(10.13%) 오른 2990원에 거래 중입니다.

웅진은 1980년 창립 이후 교육 출판으로 시작해 생활환경, 식품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회사입니다. 별 다른 이슈가 없어서 최근 1년 동안 주식이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작년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65%나 줄었습니다.

사진=네이버증권 캡쳐

이랬던 웅진이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한 원인으로는 바로 다름 아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사의를 표한 뒤 대권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이후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는데 웅진도 윤석열 전 총장의 테마주로 엮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사진=나무위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윤석열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또 파평 윤씨 집성촌인 충남 공주와 논산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는 점이 테마주로 엮인 배경입니다.

윤 전 총장은 유력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상황입니다. 최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각종 테마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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