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럽지 않다…주식 1000만원어치 나눠주는 회사들



최근 삼성·SK·LG 등 대기업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을 두고 한바탕 논란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죠. 직원들이 경쟁사 대비 낮은 처우 불만을 갖거나 성과급 산정 기준이 불투명하다며 들고 일어났습니다.

삼성, SK, LG 등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조차 직원들이 처우에 불만을 갖는 상황에서 월급은 물론이고 주식에 격려금까지 잔뜩 얹어주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쿠팡과 배달의민족, 야놀자와 같은 기업들입니다.

먼저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사재 1000억원을 털어 직원을 물론이고 배달 라이더까지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월까지 입사한 직원이면 누구든지 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 사진=나무위키

직급이나 성과에 상관없이 근무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합니다. 지난해 입사한 직원이라면 2000만원 정도이고 그 이전에 입사했다면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정규직 라이더까지도 주식을 준다고 합니다. 배민과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장기근속자 400명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한 기간에 따라 200만~5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에 미달되는 139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합니다.

김봉진 의장의 통 큰 기부에 네티즌들은 “훌륭한 사장님 인정”, “우리 사장이랑 정말 비교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범석 쿠팡 대표 / 사진=나무위키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몸값만 70조원 대박을 친 쿠팡 임직원들도 주머니가 든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쿠팡도 지난 5일 기준으로 쿠팡과 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쿠팡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상시 직원, 레벨 1~3의 정규직이나 계약직 직원 가운데 그동안 주식을 받은 적 없는 직원들에게 1인당 200만원씩 주식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야놀자도 모든 직원들에게 1000만원어치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연봉이나 보너스와 무관하게 회사 구성원들의 충성도와 회사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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