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 ‘막차’ 탄 크래프톤..공모가 55만7000원(+상장일·주관사)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나왔습니다.
크래프톤은 16일 유상증자결정 공시를 통해 신주 발행가액 희망 밴드를 45만8000원~55만7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액면가는 100원입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예정일은 7월 14~15일까지고요. 상장일은 7월 22일입니다.

신주 발행 주식수는 703만주입니다. 구주 매출을 포함할 경우 공모 주식수가 1000만주에 달할 거라네요.


만약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적용한다면 5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래프톤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데 이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기업에 대해서만 일반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에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입니다.
 

크래프톤은 게임 '배틀그라운드' 운영사입니다. 2017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누적 7000만장 이상 판매량을 올렸고, 2018년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4월 기준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건을 돌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청약 경쟁률 1524.85대1, 청약증거금 58조원이 몰리며 국내 공모주 청약 신기록을 세웠던 카카오게임즈에 버금가는 공모주 청약이 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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