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 연금복권 10장 샀는데 1·2등 모두 당첨…"평생 운 다 썼다"

 연금복권720+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동시 1등·2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 행운의 당첨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당첨돼 매월 22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한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자는 서울시 강서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5장, 같은 번호로 인터넷(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5장을 구입했고, 1등 2장, 2등 8장에 동시 당첨됐다.

연금복권720+의 당첨금은 1등 20년간 매월 700만원, 2등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수령한다. 61회 당첨자는 10장 당첨으로 매월 2200원, 총 43억 2000만원을 20년 동안 나누어 받는다.

당첨자는 동행복권에서 진행한 ‘당첨자 인터뷰’에서 "길을 가다가 복권판매점에 들어갔고 로또복권을 사면서 연금복권도 같이 구입했다"며 "이전에 인터넷으로 연금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던 당첨자는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연금복권과 같은 번호로 인터넷으로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 삼아 구입했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기쁘고 아직도 꿈인 것 같다”며 "당첨금을 어디에 쓸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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