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연봉 1억" 경쟁 치열한 공인중개사들이 한번쯤은 노린다는 자격증

 최근 몇년간 집값 급등으로 시중 돈이 부동산으로 몰리자 공인중개사를 직업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34만 3076명이 시험에 응시해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약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가 29%, 50대가 22%로 30대~50대가 무려 83%에 달했습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주택 거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공인중개사들의 생계가 어려운 시기인데도 응시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이처럼 같은 업종끼리 경쟁이 치열해지자 젊은 공인중개사들 중심으로 업무 연관성이 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자격증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감정평가사' 자격증입니다.

감정평가사란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전문가를 말하는데요.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부터 무형 자산까지 광범위한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하고 보증하는 직업입니다.

이런 특성상 감정평가사는 직업 안정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높은 연봉을 받는 전문직입니다.

감정평가사 연봉은 워크넷 조사(2019년)에 따르면 평균 6804만원으로 고소득에 속합니다.  특히 상위 25%는 평균 8948만원으로 1억에 육박합니다. 특히 감정평가사는 개인의 영업 능력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억대 이상 연봉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따면 취업은 쉬운 편입니다. 자격증 취득후에는 감정평가법인이나 개인사무소, 감정평가 업무를 하는 공기업이나 은행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법인에서는 나이나 학력, 스펙보다 영업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경력자에겐 더 유리한 편입니다.

감정평가사 전망은 좋은 편입니다.

최근 행정사의 시세확인서 발급 소송이나 시세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의 소송 등 감정평가사의 영역을 위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평가사는 수십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매, 담보 등 부동산 매물 감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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