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대박에 황제주 등극 앞둔 효성티앤씨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HMM, 카카오만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이 탄생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반년 만에 300%가 넘게 오르면서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등극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효성티앤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스탄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1위 업체입니다. 스판덱스는 폴리에스테르나 면 등 섬유 소재에 섞여 착용감과 강도 등을 높이는 소재입니다.

사진=효성티앤씨 홈페이지


속옷이나 수영복은 물론이고 요즘에는 레깅스, 요가복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일반 정장에 쓰이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줄에도 들어가는 만능 섬유 소재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선제적인 생산 증설로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2위 중국 후아폰케미칼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후아폰케미칼이 생산 증설에 차질을 겪는 동안 효성티앤씨는 터키에 공장을 증설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사진=효성티앤씨 홈페이지

최근에는 중국에서 레깅스 수요 미친 듯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스판덱스 판매단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을 34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기대치(2850억원)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바탕으로 한 효성티앤시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만원 밑이었다가 올해 121만원으로 올랐을 때도 많이 올랐다고 했는데요. 1일 기준 결국 95만원까지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증권사들은 효성티앤씨 목표 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특히 키움증권은 목표 주가를 115만원에서 1285000원으로 크게 올려잡았습니다. 시가총액 60위권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연 효성티앤씨 주가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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