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5~26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 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데요. 균등배정은 청약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비례배분’과 달리 최소 증거금만 내면 동일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균등 배정이라 1억원을 넣든, 90만원을 넣든 배정 가능성은 동일합니다. 만약 균등 배정 물량보다 청약자가 많으면 추첨 등으로 배정됩니다. 예를 들어 42만5000명이 참여하면 10주씩, 425만명이 참여하면 1주씩 받는 식인 거죠.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공모주 배정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2084주로 가장 많다. 이어 대신증권(106만2500주)과 한국투자증권(70만8333주)·신한금융투자(17만7083주) 순입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14.4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 중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1월 3일에 상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