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및 R&D 채용 확대… 취준생, 미래를 잡아라!

 SK이노베이션, 연말까지 배터리인력 채용 

현대차, 연구직 수 백 명 채용


K-배터리가 몸집을 더 키우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35%로 2배 이상 늘었다. 국내 배터리가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배터리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까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인력 수시 채용에 나섰다. 별도의 인원 제한 없이 적합한 인재가 있으면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으로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각광받는 고해전해질과 리튬 음극 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한 인력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현지 대규모 배터리 인력 채용 계획도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달 2일까지 미래모빌리티 인재를 모집했다. R&D(연구인력) 인력을 중심으로 한 세 자릿수 모집으로 올 들어 벌써 2번째 대대적인 채용이다. 별도로 진행하는 수시 채용까지 합하면 올해 현대차 R&D 채용 인원은 수 백 명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채용에서 ‘수소차+상용차’ R&D 인력을 집중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국내 주요 기업들은 서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국내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을 분사하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각 기업들이 노력에 부응하듯 K-배터리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3분기 배터리 매출이 6조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및 그린 뉴딜 정책에 맞춰 급성장했다. 최근 미국의 바이든 당선인이 내세운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우리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 관계자는 “미래를 꿈꾸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배터리 업계를 주목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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