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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 손 잡은 두꺼비…'1일 1깡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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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가수 비와 손을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신규 광고 '진로X깡'을 21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진로X깡' 광고는 '뚜꺼비 효과'와 '깡 있는 소주' 등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가 최근 깡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비와 함께 광고를 촬영했다. 진로 소주는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젊은 세대 입맛을 사로 잡았을 뿐 아니라 1970~80년대 진로를 즐겼던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13개월 만에 3억병 이상 팔렸다. 비는 새우깡에 이어 이번에도 깡을 내세워 광고 모델이 됐다. 농심이 비를 모델로 내세운 새우깡 광고는 유튜브에서 40일 만에 조회수 270만건을 돌파하고 댓글도 2300개가 달렸다.

[기업] 이탈리아 경제 규모보다 비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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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 홈페이지) 미국 정보통신 기업 애플이 19일(현지시간) 시가총액(기업가치) 2조달러(2374조원)를 달성했다.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긴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이어 두 번째이고, 미국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날 애플은 장중 1.4% 오른 468.65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겼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0.1% 오른 462.83달러로 거래를 마쳐서 시가총액은 1조9800억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2018년 8월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지 2년 만에 두 배인 2조달러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차고지에서 스티브 잡스가 창업한 지 44년 만이다. 애플 시가총액은 미국 대기업 중에서도 비자, 존슨앤존슨, 월마트, 프록터앤갬블(P&G), 페이팔 홀딩스, 넷플릭스 6개사를 합친 것과 같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보다 400조원 더 많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1조9886억달러) 경제 규모보다 크다. (사진=apple.com)

[경제] 야외활동 못 하자…컵라면보다 봉지라면 더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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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 바깥 활동을 줄이면서 컵라면 대신 봉지라면을 더 많이 끓여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라면 시장은 1조13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다. 농심에 따르면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올해 상반기 국내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한 1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농심은 "연간 2조원 규모에서 횡보하는 라면 시장에서 이 같은 '반짝 성장'은 위기에 강한 식품이라는 라면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라면 구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농심이 자체 출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온라인 채널로 판매한 매출은 4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봉지라면 소비가 늘어나고, 반대로 컵라면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시장에서 컵라면 소비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37.5%까지 증가했는데 야외 활동이 줄어들자 매출 비중이 34.3%로 떨어진 것이다. 농심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에 늘어나면서 '집쿡(집에서 요리)'이 일상화 됐고, 라면도 간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식사나 요리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3년간 국내서 1만대 팔아치운 테슬라…배송책임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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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테슬라코리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국내에서 차량 결함 등 문제가 생겼을 때 10만원만 배상하고 나머지 책임을 나몰라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고치도록 명령해 약관을 시정했다. 테슬라는 2017년 6월 국내 첫 전기차 판매를 시작해 3년 동안 1만대를 팔았다. 하지만 소비자 잘못없이 차량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사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테슬라는 회사의 유일무이한 책임은 소비자의 주문수수료 10만원을 돌려주는 것 뿐이라는 조건을 달고 차를 팔아왔다. 사전에 정한 차량 인도기간을 지나거나 차량 일부가 깨져도 회사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소비자가 테슬라를 '악의적 의도'로 사면 판매를 취소할 수 있다고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조건도 걸었다. 공정위는 올해 3월 테슬라가 이같은 부당한 약관을 적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자 테슬라는 해당 조항을 폐기하고 약관을 고쳐 시행 중이다.

[재벌] 현대차 주식 대박에 정의선 부회장 5개월 만에 900억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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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으로 5개월 만에 9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코로나로 주가가 급락했을 때 집중 매입했는데 최근 현대차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현대자동차 주식 58만1300주,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800주를 샀다. 평균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9793원, 현대모비스 13만5294원이다. 두 주식의 52주 최저가가 6만5900원, 12만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바닥에서 산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기도 전에 주가는 빠르게 반등했다. 11일 기준으로 현대차 주가는 17만9000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23만9000만원이 됐다. 현대차 수익률 156.4%, 현대모비스 수익률 76.6%다.

[경제] 520억원짜리 슈퍼컴퓨터 쓰면서도 오보 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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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네이버 블로그) 전국적으로 두 달 동안 장마가 계속되면서 기상청이 오보청 논란에 휩싸였다. 국가가 보유한 물품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인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날씨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지난 5월 '올 여름 기상 전망'에서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올 여름 장마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역대급 폭염과 달리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더 정밀한 예보를 하기 위해 지난 4월 예산 78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을 도입했다. 기존에 영국모델을 쓰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기상 특성을 고려해 독자적으로 만든 것이다. 문제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 도입 이후에도 예보 정확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국가 보유 물품 중 가장 비싼 것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로 520억원이다. 2위 행정안전부의 재난 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187억원),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서버(176억원) 등 보다 3배 가까이 비싸다.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4호기는 172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세계를 10km 단위로 나눠서 6분 주기로 변화를 계산하는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10km보다 작게 나누기 어려워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데이터와 변수가 더 쌓이면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상청 예보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해외 기상 예보 기관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노르웨이 이상청은 트래픽 증가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자동차]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충남서 사면 22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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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 홈페이지)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 1위인 ‘르노 조에(Renault ZOE)’를 8월 18일 국내 출시한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21만 6000대가 판매돼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차량 이미지와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해 거주 지역별 예상 구매 가격대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자세한 차량 정보를 포함한 상담도 받아 볼 수 있다. 보조금을 받기 전 가격은 3995만~4495만원이다. 서울시의 경우 국고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1189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예상 구매가가 2809만~3309만원이다. 보조금이 가장 많은 충남(1736만원)에서는 조에의 예상 구매가가 2259만~2759만원까지 떨어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고객 초청 조에 론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2일까지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르노삼성 홈페이지)

[기업]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8위, 아시아 기업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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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발표, 세계 1위는 애플 삼성전자는 1단계 순위 하락 일본브랜드보다 더 높은 가치로 인정 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는 5% 감소했고, 순위도 한 계단 떨어졌다. 1~7위는 모두 미국 기업에 돌아갔다. 포브스는 7월27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200여개 기업의 3년간 수익과 업계 위상 등을 살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2020년 1위는 애플이었고, 삼성전자는 8위다.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04억달러(약 60조4500억원)로 2019년보다 5% 감소했다.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사진:애플 아이폰6 1위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412억달러(약 289조3000억원)로 17% 증가했다.구글(2075억달러·약 248조90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1629억달러·약 195조4000억원), 아마존(1354억달러·약 162조4000억원), 페이스북(703억달러·약 84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이어 6위는 코카콜라, 7위는 디즈니였다.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이다. 거꾸로 말하면 미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유럽 등 다른 지역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최고라는 의미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95억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전년보다 17%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10위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내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벤츠(-14%)·포드(-14%)·BMW(-13%)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일본 기업 중에선 토요타가 브랜드 가치 415억달러(약 49조8000억원)

[주식] 무서운 코스피…3일째 연중 최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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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료 이미지)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힘에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면서 2,340선을 돌파했다. 3일 연속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우면서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3%) 오른 2,342.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8포인트 오른 2,322.64로 출발해 장중 한 때 2,352.48까지 올랐다. 이날은 외국인이 16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미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86억원, 7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7.84%), 삼성전자(1.93%)와 SK하이닉스(0.50%), 네이버(2.71%), LG화학(1.49%)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와 셀트리온(-1.27%), 카카오(-1.75%) 등은 내렸다. (사진=구글 캡쳐)

[재벌] 워킹맘 만난 이재용…"여성 인재 능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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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 내 워킹맘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여성 임직원들과 코로나 사태 이후 직장과 가정 생활의 변화, 직장 안팎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일과 삶의 균형, 남성 임직원들의 육아 분담 활성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산업은 물론 직장과 가정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고 말했다.

[기업] 브라질서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된 유기견…견생역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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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임 현대 페이스북) 현대자동차 브라질 딜러샵이 떠돌이 개를 직원으로 영입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끌고 있다. 마침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를 꺾고 4위를 차지하면서 직원으로 채용된 유기견이 복덩이가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에 위치한 현대차 딜러사 '프라임 현대'는 최근 떠돌이 강아지를 직원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직원이 된 강아지 이름은 '투싼 프라임'이다. 대리점은 투싼에게 사원증까지 만들어줬을 뿐 아니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어줬다. 투싼 프라임 공식 계정 팔로워는 2만5800명을 넘겼다. 동네를 떠돌던 투싼은 어느 날 비를 피하기 위해 프라임 현대 매장을 찾았다. 직원들이 내쫓지 않고 머물게하자 매일 매장을 찾아왔다고 한다. 이에 직원들은 투싼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집까지 지어줬다. 투싼은 매장에 머물며 고객을 에스코트하거나 어린이들과 놀아주면서 밥값을 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소식이 브라질 전역에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투싼 덕분일까. 현대차는 7월 브라질에서 1만5091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9.25%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제네럴모터스(GM), 피아트에 이어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사진=프라임 현대 페이스북)

[경제] '금반지가 어디있더라'…금값 사상 첫 2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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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니꼬동제련)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34.7달러) 오른 온스당 2021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금값은 한때 2027.3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32% 넘게 올랐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돈을 무제한 찍어내면서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떨어져 금 수요가 더 몰렸다. 골드만삭스 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값이 23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46억은 있어야 부자"…되려면 다시 태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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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성인남녀들은 자산 보유액이 46억5000만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2040 성인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유자산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라고 볼 수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평균 4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남성은 52억3000만원, 여성은 42억6000만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했다. 자신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여기는지도 살펴봤다. 스스로 ‘서민층’이라고 꼽는 응답이 5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빈곤층’이라 답한 응답이 23.8%로 4명 중 1명꼴이다. ‘중산층’을 꼽은 응답은 11.3%에 그쳤다. ‘부유층(1.1%)’은 ‘극빈층(5.6%)’보다 적었다. 자신이 현재 부자가 될 수 없는 가장 큰 장애물(복수응답)로는 ‘낮은 연봉(37.4%)’을 꼽았다. 이어 ‘아무리 아껴 써도 돈이 모일 수 없는 경제적 여건(34.4%)’과 ‘경제적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가정형편, 배경(34.3%)’ 순이다. ‘학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 빚으로 시작한 출발선(26.1%)’과 ‘남들보다 뒤늦은 취업(23.9%)’도 뒤를 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나면서부터 금수저, 조상이나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 받는다’가 3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로또 당첨 등 큰 행운이 따라야 한다(11.6%)’가 2위였다. 절반 이상이 물려 받을 재산이 없거나 로또에 당첨되는 큰 행운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보는 셈이다. ‘주식, 재태크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통해 부를 모은다(11.1%)’, ‘건물주, 집테크, 갭투자 등 부동산을 통해 큰 돈을 만진다(9.6%)’, ‘창업, 자기 사업을 통해 큰 돈을 만진다(8.4%)’ 등 경제적 노력을 통해 자산을 증식한다는 답도 이어졌다. ‘작은 돈부터 꾸준히 모아야 한다(10.0%)’, ‘열심히 일해서 연봉을 많이 받는다(4.9%)

[부동산] 서울 강남에 50층 재건축아파트 허용…미군 기지에도 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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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부)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에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택 공급 방안을 내놓았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용산 캠프킴 부지, 정부과천청사 등 신규 택지 개발을 통해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정부는 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신규 물량 13만2000호를 발굴했고, 지난 5월 발표한 7만호와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6만호까지 모두 26만호+알파가 된다. 먼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통해 층수로 50층까지, 용적률 300~500%까지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LH와 SH가 참여한 뒤 주택을 기존 세대수보다 2배 이상 공급하면서 개발 이익은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고밀재건축을 통해 증가한 용적률의 50~70%를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데 이를 장기공공임대,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등에 대한 공공분양 물량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5만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택지개발로도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노원의 태릉골프장에 1만호를 공급하고, 서울 용산의 캠프킴 부지에 3100호를 짓는다. 한국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상암 자동차검사소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한다. (사진=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