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20의 게시물 표시

[경제] 영국 정부가 섹스 스타트업 킬링 키튼즈에 투자

이미지
사진출처/킬링 키튼즈 홈페이지 영국 정부가 성(SEX) 관련 민간 스타트업에 투자해 화제다. 미국 CNN은 29일(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여성에게 안전한 섹스파트너를 찾아주는 파티 주선 스타트업 킬링 키튼즈(Killing Kittens)에 퓨처 펀드를 통해서 17만파운드(약 2억6000만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퓨처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후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정부 자금이다. 이 업체는 영국 정부 지원 자금을 연애를 주선해주는 데이팅 앱을 포함한 성적 경험 관련 제품 홍보와 판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킬링 키튼즈의 엠마 사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언급하며 "보리스를 절대 잠자리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회사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성인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창업한 킬링 키튼즈는 특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들만 참석 가능한 파티를 열어 여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섹스파트너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현재 12개국에 1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웹사이트 방문이 3.3배 늘었다.

[경제]코로나 때문에...상반기 손상된 화폐 2조7000억, 역대 최대

이미지
세탁기에 돌려 손상된 화폐. /한국은행 코로나균 소독한다고 전자레인지나 세탁기에 돌려 올해 상반기 손상화폐 규모가 2조7000억원에 달했다. 역대 최대다. 코로나 사태에 돈을 소독한다고 전자레인지나 세탁기 등에 넣고 돌렸다가 망가뜨린 사례가 많았다. 한국은행은 2020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를 7월 31일 발표했다. 한은이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는 3억4570만장, 2조6923억원이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만장, 4199억원 늘었다. 은행권(지폐)은 3억3040만장, 2조6910억원어치를 폐기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2억2660만장으로 전체 폐기 지폐의 68.6%를 차지했다. 이어 1000원권 8560만장(25.9%), 5000원권 1260만장(3.8%), 5만원권 550만장(1.7%) 순이었다. 주화(동전)는 1530만개(13억원) 폐기했다. 10원짜리 동전이 780만개로 전체 폐기 동전의 절반(51%)이 넘었다. 100원화는 510만개(33.5%), 500원화는 120만개(8.1%), 50원화는 110만개(7.3%) 폐기했다. 손상 사유는 다양했다. 보관을 잘못해 손상된 화폐가 4만2200장(10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로 화폐 3만7900장(13억2000만원)이 망가졌고,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 부주의로 손상된 화폐도 1만4300장(1억9000만원)이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지폐를 전자레인지나 세탁기 등에 넣고 돌렸다가 훼손시킨 사례도 많았다. A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불안감에 부의금으로 들어온 2200여만원을 세탁기로 넣고 돌렸다가 망가져 교환받았다. B씨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보관하던 지폐 약 520만원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시켰다 불에 타 낭패를 봤다. 손상된 화폐는 한은 화폐교환 창구 등을 통해 새 화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전액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 남아있으면 전액 교환, 5분의

[기업] 벼랑 끝 아시아나항공, 국유화로 살아나나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벼랑 끝가지 내몰렸던 아시아나항공에 기사회생 가능성이 열렸다. 정부가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방안까지 포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노딜로 국유화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리 섣불리 이쪽으로 간다, 저쪽으로 간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감염병 사태 등으로 항공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유화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6.57% 오른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에도 경상 박지윤 부부, 볼보 XC90이라 다행

이미지
(사진=위키백과)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 최동석, 박지윤 아나운서 부부가 탄 차량이 부산 인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트럭 운전자인 4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최동석, 박지윤 아나운서와 두 자녀가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이들은 목 통증과 복통, 손목 통증 등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규모에 비해 경미한 부상 정도에 두 사람이 탑승한 볼보 XC9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볼보자동차 플래그쉽 SUV인 XC90은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춘 차량이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에서 만든 차량답게 모든 안전과 관련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2002년 처음 선보인 차량이지만 출시 이후 16년 동안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영국의 리서치센터 조사도 있다. 대당 가격은 8,000만~9,500만원 수준이다. 네티즌은 이날 사고 소식을 알리는 기사에 "볼보xc90은 영국에서 16년간 단 한명도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정면충돌에 경상이라니..볼보가 진짜 짱인듯..", "명불허전 볼보다 ㄷㄷㄷ", "볼보서 xc90한대 주는거 아니냐엄청난 광고인데1톤도 아니고2..5톤하고 무딪혔는데 그냥 경상정도믄 진짜 대박이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볼보)

[재벌] "코로나 백신 연구에 써달라" 10억원 몰래 기부한 LG 회장

이미지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써달라며 사재 10억원을 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개인 기부금 10억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탁했다. 구광모 회장은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후원을 통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부금은 IVI한국후원회를 통해 IVI로 전달됐다. IVI는 예방 원리 연구, 면역반응 개선 연구, 세계 전역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상 지역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LG그룹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복지재단은 2015년 9월부터 'LG의인상'을 제정하고 현재까지 124명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업] 해외서도 신혼 필수품이 된 LG전자 가전은?

이미지
(사진=LG전자) 신혼부부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LG전자 의류관리기기 '스타일러'가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처음 선보인 뒤 해외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27일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해외 20여개국의 스타일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고 밝혔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팀 가전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LG스타일러는 LG전자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됐다.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쓰이면서 살균, 세척, 탈취, 주름 완화 등 효과를 낸다. 특히 옷에 붙어 있는 유해 세균 살균, 냄새, 집먼지, 진드기 제거 기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에 따르면 한국의과학연구원 실험결과 스타일러 위생살균 표준코스로 옷을 관리하면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이 99.99% 제거됐다.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등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는 전남대 산학협력단 시험 결과도 있다.

[기업] 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양평 드라이브 갈까

이미지
(사진=스타벅스) 국내 최대 규모 스타벅스 매장이 양평에 생겼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개점 21주년을 맞이해 '더양평DTR점'을 열었다.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프리미엄 커피 매장 리저브바, 차에 특화된 티바나 바, 차량에서 음료를 주문·수령하는 드라이브스루(DT) 매장 등이 모두 결합된 최초 지점이다. 더양평DTR점은 남한강변을 바라 볼 수 있는 경기 양평균 양평읍에 생겼다. 면적 1203제곱미터(364평)에 3개층 261개 좌석이 배치돼 있다. 스타벅스는 경기도 양평이 대표적인 수도권 여행지로 관광객이 많다는 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올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남한강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더양평DTR점은 이 곳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푸드 19종도 선보인다.  ‘AOP버터 크루아상’과 ‘월넛 고르곤졸라 브레드’ 2종 등은 냉동 생지 등을 매장에서 구워 제공한다. 세계 최대 규모 매장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시카고 로스터리가 3200제곱미터로 가장 크다. 이어 도쿄 로스터리 3000제곱미터, 상하이 2700제곱미터 등이 뒤를 잇는다.

[재벌] "청바지 뭐 입어요?" 질문에 친절히 답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미지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이 입은 청바지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친절히 답변하고 사이트 주소까지 남겨 화제다. 정용진 부회장이 입은 바지는 '페이지 진(paige jeans)'으로 20만원대 수준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일 강원도 한 농장에서 와인잔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게시글에는 '나파(나와 파)'라고 적어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벨리'를 연상시키는 유머까지 더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이 게시글에 "청바지 브랜드 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예뻐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정 부회장은 "paige jeans 입니다 www.paige.com"이라고 친절하게 대답했다. 페이지 진은 2004년 피팅 모델인 페이지 아담스 겔러가 만든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다. 가격은 20만~30만원대다. 2009년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됐는데 현재 공식 홈페이지나 해외 온라인 편집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친절한 답변에  '댓글도 달아주고 신기하다' '친절하다' '재벌이 입는 바지 치고 비싸지 않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를 즐겨하는 정용진 부회장은 팔로워가 36만명이다. 직접 요리하는 모습 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 이마트 제품 사진 등을 올리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사인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을 방문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벌] 83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위독설…"대장 염증 치료 중"

이미지
(사진=나무위키) 1938년생으로 올해 83세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건강 위독설에 휩싸였다. 현대차그룹은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대장 염증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곧 퇴원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서울 모처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대장 게실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실염은 대장벽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정몽구 회장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당시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21년 동안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물려주면서 경영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구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대표적인 재벌 총수 2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자동차를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키워냈다.

[재벌] 재계 1·2위 총수 이재용·정의선 두 달 만에 또 만나는 이유

이미지
(사진=각사) 재계 1·2위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난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21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찾는다. 지난 5월 정의선 부회장이 삼성SDI 공장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5월 삼성SDI 공장에서 배터리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SDI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km에 이르는 전고체전지 혁신기술을 발표하자 이를 보기 위해 공장을 찾은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연달아 만나면서 배터리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그린벨트 풀릴까…연타석 부동산 정책 실패에 달라진 정부 입장

이미지
(사진=서울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 한지 불과 4일 만에 검토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홍 부총리는 1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택 공급 대책 일환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 과제들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이 심각하면 해제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홍 부총리는 7·10 대책 발표 직후 한 방송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검토 리스트에 없다"고 말하면서 선을 그은지 불과 4일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정부는 최근 집값 급등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6·17 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도 되지 않아 7·10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7·10 대책은 세금을 걷겠다는 얘기만 있을 뿐 어떻게 공급을 늘릴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동안 정부나 여당은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보물이라며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시장이 돌연 사망하자 그린벨트 해제 이슈가 부각된 것이다. 서울 그린벨트 면적은 149.13㎢다. 서초구가 23.88㎢로 가장 넓고 강동구 8.17㎢, 강남구 6.09㎢, 송파구 2.63㎢ 등이다. 

[기업] 중국이 만든 첨단 풍력발전설치선박, 운항 4개월 만에 침수

이미지
(사진=중국 동영상 캡쳐) 중국 조선소에서 만든 선박이 또 말썽을 부렸다. 중국 국영 조선소 CCIS 산하에 있는 '우한 마린 머시너리 플랜트'가 건설한 풍력발전 설치선박이 운영 4개월 만에 침수됐다. 지난해 건조된 풍력발전 설치선박은 올해 3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장쑤성 루둥 지역에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설치작업을 하던 중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중국 해양안전당국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중국이 만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시운전 2년 만에 폐선하기도 했다.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CESI 글래드스톤호는 재정비 하느니 차라리 폐선하는 것이 낫다는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CMA CGM이 중국선박공업(CSSC)에 발주한 LNG추진 컨테이너선 9척 가운데 2척은 인도가 지연됐다.

[기업] 2만6000명이 네이버로 年 1억원 매출 달성한 비결

이미지
(사진=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캡쳐) 네이버가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도구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근 1년(2019년 7월~2020년 6월) 동안 판매자 2만6000명이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수준이다. 6월 한 달 동안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도 무려 2800명에 달했다. 네이버는 감염병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거래가 늘면서 거둔 성과로 보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는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에서 2020년 4월 월 평균 3만5000개로 2배 넘게 증가했다. 3월 한 달만 3만7000개가 생겨났다. 코로나 직후 3개월 동안 신규 판매자 비중은 20~30대가 6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온라인 창업에 도전한 50%대도 70% 증가했다.

[부동산] 다주택자에 '세금 폭탄'…'7·10 대책' 통할까

이미지
(사진 : 무료 이미지) 정부가 6·17 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한 번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대폭 확대해 집을 팔라며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10일 정부는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3.2%에서 6.0%로 상향조정한다. 과표 94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종부세 6.0%를 내게 된다. 주택 시가가 30억원이면 3800만원, 50억원이면 1억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게 된다.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에 대해서도 주택 가격과 상관없이 6.0%를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당초 4.0%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상향 조정했다. 법인은 개인에게 제공되는 기본공제 6억원과 세부담 상한도 없다.  단기거래를 잡기 위해 양도소득세도 올린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2주택자는 20%p, 3주택자는 30%p 양도세를 더 낸다. 기본세율까지 합치면 각각 62%, 72%다. 공급 방안도 있다.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민간택지 7%, 공공택지 15%로 정했다.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공 물량은 20%에서 25%로 늘렸다.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평균 120%(맞벌이 130%)에서 130%(맞벌이 140%)로 완화했다.  

[재벌]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막내딸 잃은 안타까운 사연

이미지
(사진=나무위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막내딸인 허지영(40)씨가 연초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지주회사인 GS는 최근 지분구조변경을 공시했다. 허창수 명예회장을 비롯한 허씨 일가의 특수관계인 지분 변동을 공시하면서 허지영씨와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허지영씨가 보유 중인 GS주식 5만8910주는 부친 허동수 회장에게 '상속'됐다고 기재됐다. 피상속인인 허지영씨가 사망하면서 상속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재계에 따르면 허지영씨는 투병 생활을 하다가 올해 초 세상을 떠났고, 가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뤘다. 허지영씨는 허동수 회장의 2남 1녀 중 막내딸이다. 첫째 아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둘째 아들 허자홍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와 달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허지영씨는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의 둘째 아들인 이인범 아세아제지 대표와 결혼한 상태다. 남편이 지분 상속을 포기하면서 부친이 지분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 오일로 불리는 허동수 회장은 1973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해 40년 동안 정유업계에 몸을 담았다. 

[자동차] "한국에 28대만 판다"…2억6000만원 한정판 벤츠 트럭

이미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최상위 특별 모델 트럭인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 에디션1'을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400대 한정 판매하고, 국내에는 28대만 판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 에디션1은 업계 최초로 트럭 사이드 미러를 대체한 미러캠을 비롯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60여 가지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동급 최초 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이프티 패키지, 드라이빙 패키지, 컴포트 패키지, 미디어 패키지, 수납 패키지, 라이트 패키지, 엑스트라라인 익스클루시브 패키지 등 운전자 중심의 7가지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 에디션1은 독창적인 외관과 인테리어 사양이 특징이다. 전면에 LED 헤드라이트 4개와 LED 라이팅 선바이저, 프론트 일루미네이션 스타로고와 블랙 쉴드 그릴 등이 장착됐다. 트럭커 업무 공간이자 휴식 공간인 실내는 스타로고 프로젝션 웰컴 라이트가 적용돼 문을 여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나파 가죽 콕핏 등 고품격 인테이어 사양을 갖춰 편안함을 제공한다. 벤츠 트럭 가운데 가장 강력한 630마력급 직렬 6기통 OM473 엔진과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 자동수동 겸용 12단 변속기가 적용돼 파워와 함께 효율성을 동시에 자랑한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 에디션1은 전 세계 400대 한정판매라는 희소성 뿐 아니라 트럭의 최신 혁신 기술이 모두 적용돼 있다"며 "독창적 외관과 고품격 인테리어 사양으로 비교 불가한 최상의 가치와 특별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기업]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한국 배터리 어벤저스 탄생할까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SK)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 수석부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논의했다. 제2의 반도체로 미래 먹을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사업을 놓고 한국 대기업들이 힘을 합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7일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공장을 찾았다. 최태원 회장도 최재원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장동현 SK 사장 등과 손님을 맞이했다. 서산 공장에서는 기아차 니로에 공급하는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두 회장은 고에너지밀도, 급속충전,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고, 6월 구광모 회장까지 만나면서 한국 '재계 빅4' 회동을 마쳤다. 이번 계기로 세계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인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 배터리 업계는 급변하고 있다. 테슬라는 배터리를 공급 받던 파나소닉이 일본 도요타와 손을 잡아 거래를 LG화학과 중국 CATL 등으도 넓혔다. 다임러, BMW 등은 자체적인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상황이다.

[자동차 요모조모] 기업택시 이야기 1부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한다. 개인택시, 기업택시, 모범택시등 다양한 택시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 하지만 택시가 어떻게 정비되고 어떻게 차량이 관리 운영되는지 아는사람은 많지 않을거 같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님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글을 작성한다.

[주식] "살 게 없다"던 워렌버핏이 12조원에 사들인 회사

이미지
(사진=야후 파이낸스) 투자의 달인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부호 워렌 버핏이 감염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에 나섰다. 무려 12조원에 사들인 회사는 친환경 에너지 회사인 '도미니언 에너지'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에너지 생산운송업체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부문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도미니언 에너지 천연가스 부문이 보유한 부채 57억달러(6조8400억원)를 포함한 총인수액은 97억달러(11조6300억원)다. 이곳은 천연가스 말고도 풍력과 태양열 등을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든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미국 내 천연가스 운송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8%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점유율이 18%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버핏은 감염병 팬데믹이 시작되자 델타, 아메리칸 등 미국 4대 항공사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US뱅코프, JP모건체이스 등 은행주식도 대거 처분했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아직 마땅한 인수업체를 찾지 못했다며 현금 보유 규모가 1370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재벌] 하객 100명만 부른 현대重 황태자 '정기선' 결혼식

이미지
(사진=현대중공업)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지난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결혼했다. 신부는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정기선 부사장과 같은 연세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거친 뒤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인사해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ROTC로 특공대 제701특공연대 중위로 만기전역해 병역을 마쳤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조선소 거친 현장에서도 직원들과 잘 어울리며 허름한 밥집이나 술집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정몽준 이사장은 결혼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취재진에게 "(신부는)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이날 결혼식은 감염병 사태를 감안해 최소한의 하객만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단아한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정대선 현대 비엔스엔씨 사장과 결혼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기선 부사장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 등도 하객으로 참여했다.

[기업 요모조모] 내놓기만 하면 논란…LH '흙수저 비하'에 이어 '19금'

이미지
(사진=LH 블로그) 지난해 행복주택 광고로 '흙수저 비하 논란'을 일으킨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에는 '19금 광고'와 '월세집 비하' 등으로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해당 광고를 올린 블로그 글 등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쳐 등이 남아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전국 신혼희망타운 연합회는 3일 'LH는 신혼희망타운에 LH 마크를 달 자격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내고 강경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에는 위례, 평택고덕 등 국내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이 모였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이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해 2월 공식 블로그에 올린 두 편의 애니메이션 광고다. 먼저 '여기 어때-커플편'은 한 커플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아잉 몰라' , '나 믿지?' 등 대사와 함께 19금 딱지까지 붙여서 성행위를 연상한다. 하지만 배경은 가구전문점 쇼룸으로 보이는 공공장소였고, 주변에는 손님들이 둘러싸고 있다. 과도한 애정행각으로 커플이 건물 밖으로 쫓겨나가는 동시에 검은 새가 '일단 넣어보자 신혼희망타운'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나타난다. 연합회는 "LH 입주민을 야외에서 성행위를 하는 동물 같은 묘사로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지적했다. (사진=LH 블로그) 또 다른 광고는 '여기 어때-공포편'으로 어둡고 거미줄이 친 낡은 집안이 나온다. 여기에 벌레가 나오는 등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다음달부터 월세를 올리겠다'라는 집주인 문자를 보고 건물 2층에서 뛰어내린다. 여기서도 신혼희망타운을 넣자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도 연합회 측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판자촌으로 표현하는 등 비상식적인 스토리로 홍보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LH가 평소에 신혼희망타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사진=LH) LH 광

[재벌] 초대박주 'SK바이오팜' 상장식에 깜짝 등장한 여성 정체는?

이미지
(사진=SK그룹) 올해 최고 대박 주식으로 꼽히는 'SK바이오팜' 상장식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씨가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SK바이오팜에서 근무했던 최윤정씨는 현재 휴직 상태다. 최윤정씨는 지난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했다. 상장식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직원 대표로 나와 기념 촬영을 했다. 촬영 현장에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최윤정씨는 베이징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같은 학교 뇌과학 연구소에서 2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하버드대학교 물리화학연구소,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등을 거친 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책임매니저로 근무했다. 이 때 만난 서울대 출신 직장 동료와 결혼하기도 했다. (사진=SK바이오팜) 이후 2019년 바이오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에 대한 입학 허가를 받고 미국으로 떠났다. 최윤정씨는 코로나 사태로 잠시 귀국해 있다가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을 마치면 SK바이오팜으로 복귀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연속 홈런을 쳤다. 공모가 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른바 따상(따블 상한가)이다. 공모가 대비 159.18% 상승한 뒤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16만5000원으로 뛰어올랐다. 우리사주를 받은 SK바이오팜 직원들은 단숨에 큰 돈을 벌게됐다. SK바이오팜 우리사주조합은 자사주 244만6931만주를 매수했다. 직원 수가 200여명으로 1명당 평균 1만2820주(5억8000만원)를 사들였다. 상장 이튿날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주식 가치는 19억5000만원으로 14억원이 넘는 이익이 생겼다. 다만 우리

[경제] 1kg에 2만3000원…金겹살에 밥상물가 비상

이미지
(사진=pixabay)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맞물리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크게 뛰었다. 디플레이션이 우려될 만큼 저물가인 상황에서 유독 고기값만 크게 오르면서 서민 주머니만 털리고 있다. 3일 축산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삼겹살 가격은 올해 2월 13일 kg당 1만5327원에서 7월 2일 kg당 2만3102원으로 50% 올랐다. 6월 15일에는 2만449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통계청 물가조사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1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가격도 10.5% 상승했다. 감염병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해 가정 내 농축산물 수요가 늘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고기를 사먹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뿐 아니라 고등어(14.5%), 배추(58.1%), 고구모(30.2%), 명태(18.0%) 등 농축수산물이 줄줄이 값이 올랐다. 결국 정부가 육류 가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나섰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부동산] "반포집 아니고 청주집 판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똘똘한 한 채

이미지
(사진=위키백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중에서 반포 아파트를 선택했다. 결국 비서실장도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똘똘한 한 채를 선택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청와대는 2일 노영민 실장은 청와대 다주택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다시 한 번 2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강력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영민 실장도 보유 중인 집 가운데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영민 실장은 50분 만에 반포집이 아니라 청주집을 팔려고 한다며 긴급히 내용을 정정했다.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청주 아파트가 아니라 반포 아파트를 선택하면서 비서실장도 '똘똘한 한 채' 전략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영민 실장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20평형대는 현재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노영민 실장은 이 아파트를 2006년 5월 2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3배가 넘는 차익을 거두고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본 것이다.

[주식] 하루 만에 앉은 자리에서 9억원 번 SK바이오팜 직원

이미지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직원들도 주식 대박이 났다. SK바이오팜은 이날 공모가 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주식 주문이 폭주하면서 SK바이오팜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59%나 급등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159.18% 오른 셈이다. 우리사주 우선 배정을 받은 직원들도 큰 돈을 벌게 됐다. SK바이오팜 직원은 4월 말 기준으로 임원 6명, 직원 201명이다. 우리사주 244만6931주를 200여명이 나눠갖는다고 하면 1인당 1만1820주꼴이다. 직원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1인당 5억8000만원어치 주식을 샀는데 상한가 기준으로 보면 15억원 수준이다. 상장 하루 만에 9억원을 번 것이다. 다만 우리사주는 1년 동안 보호예수기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처분해 현금화할 수 없다.

[부동산] 남태령 관사·동작구 수방사 軍 부지에 공공주택 짓는다

이미지
(사진=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서울 동작구 본동, 남태령, 위례 등 군(軍)이 보유한 알짜배기 땅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1300호를 짓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3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활용도가 낮은 위례 군부지(성남시 창곡동)와 남태령 군 관사(서울 관악구 남현동), 동작구 수방사(본동) 등 군 시설에 총사업비 6622억원을 투자해 군 관사 1187호와 신혼희망타운(분양형)·행복주택(임대형) 1314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로 1129호다. 혼인 7년 이내 소득,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가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사실상 로또 공급이라는 말이 나온다. 시세 대비 70% 내외 임대료로 최장 6~20년 거주할 수 있다.

[자동차] 30분 만에 배터리 80% 충전하는 아우디 SUV 전기차 한국 등장

이미지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2019년 3월 독일에서 처음 선보인 뒤 한국 시장에 들여오는 것이다. e-트론 55 콰트로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배터리가 차량 중앙에 낮게 자리 잡고 있어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갖췄다.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가장 큰 특징은 구동시스템의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이다.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셀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돼 있다. 가정, 공공, 아우디 네트워크 등 충전소에서 완속과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감속 중 90% 이상 상황에서 전기 모터를 통해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아우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객이 호출하면 이동식 충전소를 통해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전시장에 전용 충전소도 설치한다. 충전 서비스는 2022년까지 무료 제공이다. 가격은 1억1170만원이다. (사진=아우디 홈페이지)

[부동산] 기생충에 나오는 '돼지슈퍼' 사라진다

이미지
(사진=영화 기생충 캡쳐)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쓸면서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촬영지 중 한 곳인 '돼지슈퍼(극중 우리슈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돼지슈퍼 인근 일대가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슈퍼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가 친구 민혁(박서준)으로부터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 받는 장소로 나온다. 영화에서는 우리슈퍼이지만 실제로는 돼지슈퍼다. 영화가 성공을 거두면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마포구는 돼지슈퍼 인근에 포토존을 만들고 마을여행 골목투어 코스도 조성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나섰다가 지역 주민 반발에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결국 돼지슈퍼가 포함된 아현1구역이 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동의율을 달성했다. 아현1구역은 공동주택 3300가구가 들어가는 지역이다.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아현 1-3구역은 아현 아이파크가 들어선 상태다. 아연1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면 영화에 나온 돼지슈퍼와 계단길 등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현재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여러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철거될 때까지 4년 정도 남았다.

[재벌] 50년 만에 2세 경영 시작한 DB(동부)그룹…김남호 회장은 누구?

이미지
(사진=DB그룹 홈페이지)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예전 동부그룹인 DB그룹을 이끌게 됐다. 50년 만에 2세 경영이 시작된 것이다. 김남호 회장은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이다. (사진=DB그룹 홈페이지) 김남호 회장은 1일 서울 대치동 D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DB를 어떤 환경 변화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남호 회장의 외가는 삼양그룹이다. 외증조부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다. 처가는 차그룹으로 차광렬 차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장녀 차원영씨와 결혼했다. 차그룹은 국내 최대 헬스케어 그룹으로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일산차병원 등을 운영 중이다. (사진=DB그룹 홈페이지) 창업주 김준기 회장은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2017년 비서가 성추행으로 고소하자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준기 회장 대신 그룹을 이끌던 이근영 회장은 2세 경영 시작과 함께 물러났다. 현재 불미스러운 일에 얽혀있지만 김준기 회장은 맨 손으로 대기업을 일으켜 세운 재벌 1세 중 한 명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다니던 김준기 회장은 1969년 직원 2명과 함께 자본금 2500만원으로 그룹 모태인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을 설립했다. (사진=DB그룹 홈페이지) 1970년대부터 중동 건설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외화수익을 거뒀다. 이어 철강, 소재, 농업, 물류, 금융 등 기간산업에 진출하면서 2005년 재계 13위까지 올라 신세계, CJ 등을 제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부 동양그룹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동부그룹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무리한 사업확장도 독이 됐다. 금융당국은 한때 구조조정이 필요한 3대 그룹 중 하나로 동부그룹을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동부건설, 동부대우전자 등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갔다. 그러던 중 김준기 회장의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